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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예방 핫스팟을 소개합니다.

by 헬시 인사이트 2024. 12. 25.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치매안심센터 개원 모습

 

치매안심센터의 진짜 가치

한번 생각해 보세요. 우리 삶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무엇일까요? 가족, 친구, 그리고 함께 나눈 시간이 아닐까요? 이 모든 기억이 사라진다면 우리는 여전히 '우리'일까요? 치매는 바로 그 기억을 조금씩, 조용히 앗아가는 병입니다. 하지만, 이 잔인한 도둑을 막기 위한 문이 우리 곁에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바로 치매안심센터입니다. 이 글을 읽는 당신, 혹시 부모님이 자주 깜빡깜빡하시나요? 아니면 본인도 가끔 불안한 마음이 드나요? 혹은 친구나 이웃 중 누군가 치매라는 단어에 얽힌 두려움으로 잠 못 이룬 적이 있나요? 그런 이들에게 치매안심센터는 단순히 병원을 넘어서, 희망을 다시 세우는 공간입니다.

지역별 센터 소개 및 역할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관리에서 중요한 거점 역할을 합니다. 이들 센터는 지역 주민들에게 치매 예방 및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조기 진단과 상담, 예방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여러 지역에서 운영 중이며 부모님이나 노년층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먼저, 서울에 위치한 치매안심센터(02-711-3809)는 특히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중심이 되는 강남구 치매안심센터는 과학적으로 검증된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 초기 증상자를 관리하며, 가족들을 위한 심리 상담과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치매 환자뿐만 아니라 가족 구성원의 삶의 질도 크게 개선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서울시 자치구 내에만 25개의 치매안심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니, 본인이 거주하는 지역에 속한 센터를 찾아가시면 됩니다. 검사는 사전 예약제로 진행되며 기억력, 인지 정도를 판단하는 문제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소요 시간은 10~ 20분 정도이며 비용은 무료입니다. 1차는 기초 검사이고, 2차 진단검사는 신경정신과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치매 여부 및 치매라면 정상인지, 경도인지를 진단합니다. 3차는 MRI, CT와 같은 유료 치매 감별검사로 진행되며, 소득 기준에 따라 전액 또는 차등 지원됩니다. 1, 2차는 만 60세 어르신 누구나 무료로 진행됩니다. 다음은 부산에 위치한 부산진구 치매안심센터(051-605-6107)가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무료 치매 검사를 비롯한 다양한 치매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만 60세 이상의 부산 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고, 선별검사와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해당 센터는 '기억 도우미'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치매 예방에 실질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합니다. 특히, 치매 예방을 위해 식단 관리, 운동, 그리고 사회적 교류를 강조하며, 참가자들에게 개별적인 건강 상담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방문 시에는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하시고, 방문 전 전화로 방문 예약을 하시면 됩니다. 대구에서는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치매 예방 활동이 활성화되어 있습니다. 대구광역시의 치매안심센터(053-323-6321~2)는 AI 기반의 인지 테스트와 디지털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 초기 증상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교육홈페이지 '치매 아름다운 도시 대구'에서는 치매 환자 대응 기술, 가정 내 치매 환자 돌봄기술 등의 교육 영상을 제작하고 누구나 쉽게 각종 치매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스마트 기술은 고령층의 접근성을 높이고, 보다 간편한 방식으로 건강 정보를 제공하는 데 유용합니다. 이 외에도, 각 지역 보건소에서는 치매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며, 가족들이 치매를 더 잘 이해하고 대비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성공적인 치매 예방 사례

센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긍정적인 결과를 낸 사례는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첫 번째 성공 사례는 경기도 성남시의 치매안심센터에서 운영한 '인지 활동 강화 프로그램'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주 2회 진행되며, 참가자들에게 퍼즐 풀기, 그림 그리기, 기억력 게임 등 다양한 활동을 제공합니다. 한 참가자는 프로그램 참여 후 일상생활에서 자신감이 생겼고, 기억력도 개선되었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치매 예방 프로그램이 실제로 삶의 질을 향상하는데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줍니다. 두 번째로, 전라북도 익산에서는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치매 예방 걷기 대회'가 열렸습니다. 이 대회는 단순히 걷기뿐만 아니라 지역 내 치매 예방 캠페인을 동시에 진행하며, 주민들에게 건강한 생활 습관의 중요성을 알렸습니다. 참여자들은 이 활동을 통해 치매 예방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함께 소통하며 활력을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세 번째로, 제주도 서귀포시는 자연을 활용한 치매 예방 활동을 시행했습니다. '기억의 숲'이라는 프로젝트는 자연 속에서 산책하며 기억력 테스트와 인지 활동을 병행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참가자들은 숲에서의 활동이 스트레스를 줄이고, 뇌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와 같은 성공 사례는 단순히 개인적인 노력만으로는 치매를 예방하기 어렵다는 점을 보여주며, 지역 사회의 지원과 참여가 결합할 때 치매 예방 효과는 극대화될 수 있음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마무리

치매는 남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내 가족, 이웃, 혹은 바로 나일 수 있습니다. 치매안심센터가 지키는 것은 단순히 건강이 아니라 우리의 추억, 관계, 그리고 삶의 온기입니다. 이 글이 누군가에게 그 소중함을 다시 깨닫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센터는 단순히 질병을 진단하거나 치료하는 곳이 아니라 기억을 지키고, 삶의 질을 높이며, 그 과정을 함께 나누는 곳입니다. 기억 도우미 프로그램, 인지 훈련, 그리고 가족 상담까지, 치매라는 이름의 무거운 짐을 함께 나눠지는 장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