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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암 1위 유방암, 우리가 알아야 할 것들

by 헬시 인사이트 2024. 12. 29.

유방암 정기 검진으로 건강하게

유방암, 우리에게 더 가까워진 병

2000년대 초반부터 유방암 발병률은 꾸준히 증가해 왔으며, 특히 최근 몇 년 동안은 40세 이하의 젊은 환자도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유방암은 여성 암 중 가장 많은 발병률을 기록하고 있는 질병이 되었을 정도이다. 히지만 예전과 달리 유방암의 치료 성적은 눈에 띄게 좋아졌고, 생존율은 증가하고 있다. 여기서 이런 질문이 생길 수도 있다. 유방암, 예방은 과연 가능할까? 

유방암의 확산과 생존율 향상

유방암의 발병률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019년 기준, 유방암 발병률은 10만 명당 100명 이상으로, 국내 여성 암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좋은 소식도 있다. 과학 기술의 발전과 조기 진단 덕분에 유방암의 생존율은 꾸준히 상승해 왔다. 국가 암 등록 자료에 따르면, 유방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은 93.8%로, 이는 갑상선암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유방암의 조기 발견은 생존율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암이 전이되기 전에 발견된다면, 치료의 성공 가능성이 높아진다. 특히 1기나 2기에서 발견된 유방암은 빠른 치료가 가능하고, 이에 따라 많은 환자들이 완치 판정을 받게 된다. 그러나 암이 림프절이나 다른 부위로 전이되면 생존율은 급격히 낮아진다. 유방암 환자의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바로 '조기 진단'이다. 따라서 정기적인 유방암 검진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로 여겨져야 한다.

유방암 예방, 가능할까?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질문 중 하나가 바로 '유방암은 예방이 가능한가?'이다. 안타깝게도, 유방암을 완전히 예방할 방법은 없다. 하지만 연구에 따르면, 유방암의 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여러 방법들이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생활 습관’에 있다.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균형 잡힌 식사를 하며,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유방암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러한 건강한 생활 습관은 다른 여러 가지 암 예방에도 이바지할 수 있으며, 유방암 발병 소지를 줄이는 데에도 효과적이다. 특히, 과도한 음주나 흡연, 고지방식이의 섭취를 줄이고,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도 유방암 예방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방암을 예방한다고 해서 완전히 이 암을 막을 수는 없다. 즉, 건강한 생활 습관이 유방암 발병 확률을 낮출 수는 있지만, 유방암 발생 자체를 차단할 수 있는 마법의 해결책은 아직 없다. 그렇다면 예방이 어려운 상황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그 답은 바로 '조기 진단'이다. 유방암은 다른 암에 비해 조기 발견을 통한 치료가 매우 중요한 질병이다. 유방암이 조기에 발견되면, 치료가 가능하고 생존율도 상당히 높아진다. 초기 유방암은 전이될 가능성이 작고,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 등으로 치료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 반면, 암이 진행되어 전이가 일어나면 치료가 어려워지고, 생존율도 급격히 낮아지게 된다.

따라서 유방암 예방을 위한 핵심은 바로 ‘조기 발견’이라고 할 수 있다. 조기 진단을 통해 유방암이 더 이상 진행되기 전에 발견하고 치료할 기회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의미에서 정기적인 유방암 검진은 필요하다.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유방암을 초기에 발견할 수 있으며, 생명과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중요한 방법이다. 특히 40세 이상의 여성들은 반드시 유방암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며, 검진 주기나 방법에 대해서는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적절한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유방암, 증상과 검진

유방암은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유방암이 진행되면서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난다. 가장 일반적인 증상은 유방에 결절이 만져지는 것이다. 이러한 결절은 대부분 통증 없이 느껴지며, 유방에 있는 다른 부위와는 확연히 구별된다. 또한, 유방의 피부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 피부가 함몰되거나, 궤양이 생기거나, 붓기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 외에도, 유두에서 비정상적인 분비물이 나오거나 유두가 함몰되는 경우도 유방암의 증상으로 간주한다.

그렇다면 유방암을 의심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 정기적인 유방 자가검진이 바로 그 방법이다. 유방 자가검진은 유방암을 예방할 수는 없지만, 자주 해봄으로써 작은 변화도 빠르게 감지할 수 있다. 자가검진은 매달 한 번씩 하는 것이 좋으며, 생리 후 4~5일이 가장 적합한 시점이다. 자가검진을 할 때는 거울 앞에서 유방의 모양과 피부 상태를 체크하고, 손으로 부드럽게 유방을 눌러보며 결절이 있는지 살펴본다. 이 방법은 유방암을 완전히 예방할 수는 없지만, 초기에 발견하는 데 도움을 준다.

유방암, 예방이 아닌 관리의 문제

유방암은 예방할 수는 없지만, 조기 발견을 통해 충분히 관리할 수 있는 질병이다. 정기적인 유방암 검진과 자가검진을 꾸준히 실천한다면, 더이상 두려워하지 않고 건강한 삶을 지속할 수 있을 것이다. 여성이라면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걱정이 커지지만, 유방암은 적절한 관리와 조기 발견만으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 꾸준한 정기 검진과 자가검진을 실천하는 것이 유방암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첫걸음이다.